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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문장의 대가일 뿐 아니라 진정한 영화의 달인”

등록 2019-05-22 17:45:51 | 수정 2019-05-22 17:49:58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왼쪽)과 배우 최우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프랑스 언론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극찬했다. 호평 일색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르몽드’는 ‘봉준호 감독이 낮은 계층의 이야기를 뛰어난 기량으로 재해석해냈다’고 평했다. “‘기생충’은 다면적인 그의 재능에 완전히 충실했다. 봉준호는 문장의 대가일 뿐만 아니라 진정하고 능숙한 영화인”이라고 봤다.

‘르피가로’는 ‘가난하지만 지나치다’는 제목을 달았다. “봉준호 감독의 이번 작품은 코드를 갖고 놀고, 매번 스스로를 재발견하면서 그의 엄청난 재능을 입증했다. 봉준호는 열정적인 감독이다. 영화마다 장르를 넘어서는 영화의 달인”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리베라시옹’은 ‘구두쇠 가족’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봉준호는 불평등에 관한 강렬한 이야기 속에 그의 양식들과 사회상에 대한 고찰을 다시 한 번 재결합시켰다”고 했다.

‘뱅미뉘츠’는 ‘사회적 불평등을 말하고자 하는 장르영화’라는 제목으로 “‘기생충’은 강한 블랙 코미디가 담긴 대단한 스릴러다. 봉준호 감독이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칸을 다시 찾았다”며 주목했다.

이들 미디어의 보도를 종합하면, 봉 감독의 ‘기생충’은 ‘사회적 불평등에 관한 이야기를 장르를 오가며 표현한 블랙 코미디’로 요약할 수 있다.

여러 매체가 ‘기생충’을 높이 평가했지만,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21일 프리미어를 통해 ‘기생충’을 처음 선보였다. 131분간의 영화가 끝나자 2300여 명의 관객은 일제히 기립, 8분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황금종려상을 포함한 경쟁부문 시상은 폐막식이 열리는 25일에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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