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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홈런·린드블럼 승·페르난데스 안타…후반기 주목

등록 2019-07-25 17:46:58 | 수정 2019-07-25 17:52:20

지난 7월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올스타전,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드림팀 SK 최정이 홈런 공장장 유니폼을 입고 스윙하고 있다. (뉴시스)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후반기에도 풍성한 기록 잔치를 예고하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달콤한 휴식을 취한 KBO리그는 26일 본격적인 후반기 열전에 돌입한다.

◇홈런왕 대결과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SK 와이번스 최정은 개인 통산 328홈런으로 이승엽, 양준혁(이상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역대 3번째 통산 350홈런을 달성한 타자가 될 전망이다. 전반기에만 22홈런을 때려내며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고, 홈런 1위를 달렸다.

팀 동료인 제이미 로맥(SK)이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로맥은 올 시즌 유일하게 전 구장에서 홈런을 뽑아내며 21개의 아치를 그렸다. 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도 20홈런으로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샌즈는 전반기 31개의 2루타를 터뜨려 2018년 제러드 호잉(한화 이글스)이 기록한 시즌 최다 2루타 기록(47개) 경신에도 도전한다.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는 전반기 안타 1위(130개)에 이어 개인 시즌 최다 안타인 2014년 키움 서건창의 201안타에 도전한다.

지난 7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1대 4로 LG에 승리를 거둔 두산의 승전투수 린드블럼이 경기를 마친 후 덕아웃으로 향하며 스탭과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두산 조쉬 린드블럼은 전반기 승리(15승), 승률(0.938), 평균자책점(2.01), 탈삼진(126)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 장명부가 기록한 220탈삼진을 넘어 36년 만의 최다 탈삼진 신기록 수립도 기대해 볼 만하다. 또한 잠실구장 16연승이라는 특정 구장 연승 신기록을 얼마나 더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마지막까지 계속될 팀과 연속 기록 경쟁

지난 7월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대 6으로 승리한 SK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SK는 64승으로 2010년 이후 9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2016년과 2018년 두산이 기록한 팀 최다 승리(93승) 경신에 30승만 남겨뒀다. 또한 전반기에만 36세이브와 10번의 완봉으로 팀 최다 세이브(2000년 두산, 52세이브)와 최다 완봉(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 19번)에도 도전한다.

두산도 각종 팀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2만 2000득점, 4만 3000안타, 3500홈런 등 후반기 시작 직후 달성이 예상된다. 삼성은 통산 첫 번째 2600승과 2만 4000득점을 정조준하고 있다.

연속 기록 부문에서는 투수가 대세다. 후반기 150홀드에 도전하는 한화 정우람은 전반기 36경기에 등판, 10년 연속 50경기 달성까지 1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LG 트윈스 진해수도 전반기 팀 내 가장 많은 경기인 48경기에 출장하며 29번째로 4년 연속 50경기 출장 달성을 앞두고 있다.

외국인 투수 중에서는 제이크 브리검(키움)과 브룩스 레일리(롯데 자이언츠)가 눈에 띈다. 브리검은 올 시즌 8승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0승에, 레일리는 5년 연속 100탈삼진에 도전한다. 타자 중에서는 박병호(키움), 최형우(KIA 타이거즈), 이대호(롯데) 중 누가 먼저 통산 첫 번째로 6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할지가 관심사다.

◇신인왕 레이스

LG 정우영은 전반기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42경기에 등판해 10홀드(홀드 11위)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노리고 있다. LG는 1997년 이병규 이후 22년 만의 신인왕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 원태인은 19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LG 정우영과 함께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뉴시스)



스포츠팀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