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스포츠

호날두가 속였다…'친선경기 노쇼' 사기 혐의로 고발

등록 2019-07-30 09:58:00 | 수정 2019-07-30 10:00:43

고소인 "호날두 경기 뛸 의사없음을 알았을 것"
소속사인 유벤투스와 주최사인 더페스타 고발
경기장 전광판에 불법도박사이트 등장도 고발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 시작을 기다리는 모습을 취재진이 찍으려하자 관계자가 손으로 막았다. (뉴시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와의 친선 경기에서 뛰지 않았던 유벤투스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29일 서울지방청에 따르면 LKB파트너스 소속 오석현 변호사(연수원 36기)는 이날 호날두와 유벤투스 내한 경기 총괄을 맡은 주최사 더페스타, 유벤투스를 사기죄로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피해자들이 호날두 출전 소식에 따라 고가로 티켓을 구매했고 이에 따라 피고발인들이 60억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했다"면서 "이들은 호날두가 45분간 경기를 뛸 의사 등이 없음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금일 늦은 오후 해당 고발장이 서울청 민원실에 접수됐으며 아직 처리부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K리그 올스타인 '팀K리그'와 유벤투스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벤트성 친선 경기를 가졌다. 그러나 호날두가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아 축구 팬들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더페스타 측은 지난 27일 입장문을 내고 '유벤투스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고, 무리한 일정은 오히려 유벤투스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오 변호사는 이와 별도로 지난 26일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간의 경기 도중 전광판에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가 나온 것과 관련, 더페스트와 해당 도박 사이트 사업자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스포츠팀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