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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불린 크로사, 하층 중심 넓어져 태풍 영향 범위 넓어져

등록 2019-08-14 13:56:28 | 수정 2019-08-14 18:57:39

경상해안 태풍 영향권…동해안 중심 호우‧강풍‧풍랑 위험기상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14일 10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을 관통하고 계속해서 북상해 15일부터 우리나라 동해를 비롯한 전국에 간접 영향을 줄 전망이다. (어스널스쿨 홈페이지 갈무리=뉴시스)
10호 태풍 크로사의 중심이 넓어지면서 영향을 받는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오후 3시 현재 크로사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크로사는 강도 '중'으로 최대풍속은 시속 115km(초속 32m)다. 크기는 중형(강풍반경 약 430km)이고 시속 12km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고해상도의 위성영상(천리안2A호)을 활용해 태풍의 중심을 분석한 결과 태풍 하부의 중심(눈) 영역이 타원 형태로 변하며 회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타원형의 장축으로 태풍의 중심이 넓어짐에 따라 영향 반경(강풍·강수영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크로사가 동해상 진입 이후 예상하는 우리나라 태풍 영향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동풍이 강해지면서 높은 지형을 따라 수증기가 상승하는 효과까지 더해지는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총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시속 72km(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크다.

14일부터 16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을 살펴보면, 강원영동·경북북부동해안·울릉도 및 독도·북한에 100~200mm의 비가 오고 경북남부동해안·경남해안에는 30~80mm의 비가 온다. 경상내륙과 중부지방 및 전북과 서해 5도에는 20~60mm 비가 내리고 제주도와 전남에는 5~40mm의 비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