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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도쿄올림픽 욱일기 응원 안 돼”…IOC 위원에 메일

등록 2019-09-11 17:43:11 | 수정 2019-09-11 17:48:59

욱일기 응원 허용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방침 대응
“욱일기 응원 반드시 막아야…아시아 네티즌들 연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보낸 메일에 첨부한 영상의 한 장면. (서경덕 교수 제공)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205개국(한국 제외) 전 위원들에게 도쿄올림픽에 욱일기 응원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메일을 보냈다.

서 교수는 내년 도쿄올림픽 때 욱일기 응원을 허가한다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방침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메일을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서 교수는 메일에서 “일본의 욱일기는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임을 강조했다”며 “욱일기가 어떤 깃발인지에 대한 영상도 함께 첨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림픽 헌장 제50조 제2항에 ‘어떤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행위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욱일기 사용의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짚어줬다”고 덧붙였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보낸 메일에 첨부한 영상의 한 장면. (서경덕 교수 제공)
서 교수는 욱일기 사용 문제와 관련해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1년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응원은 반드시 막아야만 한다”며 “그러기 위해 욱일기에 대해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네티즌들과 함께 공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 교수는 “만약 세계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도쿄올림픽 때 욱일기 응원을 강행한다면, 세계적인 논란을 만들어 욱일기가 나치기와 같은 전범기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