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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미국대사 "美, 북한과 비핵화 협상 재개 준비돼"

등록 2019-09-12 09:59:13 | 수정 2019-09-12 10:01:40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0일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1일 보도했다.(조선중앙TV 갈무리=뉴시스)
재키 월코트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미국 대사가 11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 중단을 촉구하면서, 미국은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월코트 대사는 성명서에서 북한이 불법적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이 모든 도발을 중단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모든 의무사항을 준수할 것과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미국과의 협상에 적극 나설 것을 요청했다.

또 북한이 안보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길은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것이며, 그래야만 북한이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월코트 대사는 1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 연설에서도, 미국은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으며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면 밝은 경제적 미래를 건설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를 실현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미국의 외교적 제안들이 아직 실무 협상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북한은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제거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들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불법적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과 확산 활동을 계속하는 것은 국제 평화와 안보에 용납할 수 없는 위협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월코트 대사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감시하고 요청이 있을 경우 북한에서 감시와 검증 활동을 재개할 준비를 강화하는 IAEA의 지속적인 노력에 사의를 표시하기도 했다.앞서 IAEA의 코넬 페루타 사무총장 대행은 지난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 프로그램 검증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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