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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하기비스 예상 경로, 12일 급회전해 일본 도쿄 향한다

등록 2019-10-08 06:23:42 | 수정 2019-10-08 06:27:13

8일 오전 기상청이 19호 태풍 하기비스 예상 경로를 전망했다. (기상청 제공)
한반도 상륙 가능성 탓에 주목을 받았던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예상 경로를 기상청이 8일 오전 발표했다. 하기비스가 얼굴을 조금씩 오른쪽으로 돌리다 급히 우회전하면서 한반도와는 멀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이 이날 오전 4시에 발표한 19호 태풍 하기비스 통보문에 따르면, 오전 3시 현재 괌 북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강도 '매우 강'의 중형 태풍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이동속도는 시속 26km이며 강풍 반경은 430km에 이른다. 중심기압은 915hPa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55m(시속 198km)이다.

서북서진 하는 하기비스의 진행 방향은 9일 오후 3시께 북서진하면서 방향을 살짝 오른쪽을 틀다 11일 오전 3시께 북북서진하면서 다시 몸을 더 틀고 12일 오전 3시께는 마치 우회전을 하듯 급하게 틀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13일 오전 3시께 일본 도쿄 서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 상륙한다. 강도 '매우 강'을 유지하던 하기비스가 강도를 '강'으로 수정하고 최대풍속도 초속 39m(시속 140km) 로 힘을 살짝 빼겠지만 여전히 '중형' 크기를 유지할 전망이다. 중심기압 960hPa에 이동속도는 시속 29km로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하기비스가 경로를 바꾸지 않을 경우 도쿄 등 수도권 일부가 태풍의 오른쪽 위험 반원에 들 가능성이 크다.



박상준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