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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올 겨울 FA 10위로 평가…“부상·나이, 최고 등급 아냐”

등록 2019-10-25 17:21:22 | 수정 2019-10-25 17:24:57

SI, FA 50명 순위 정하며 류현진 10위에 올려놔
“시카고 컵스가 류현진에 관심 보일 수도”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차전에 선발 출전해 1회 투구하고 있다. (AP=뉴시스)
올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서는 류현진(32·LA 다저스)이 최고 등급 선발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나이와 부상 이력을 이유로 들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5일(한국시간) 올 겨울 FA 상위 50명의 순위를 정한 뒤 공개했다.

SI는 류현진을 10위에 올려놨다. 50명 가운데서는 순위가 높은 편이지만, SI는 “최고 수준은 아니다”라며 다소 박한 평가를 내렸다.

SI는 “류현진은 지난 겨울 다저스로부터 179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상당한 표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부유한 구단이 원할만한 최고 등급의 FA는 아니다. 류현진은 더 높은 순위의 투수보다 나이가 많고, 삼진이 적다. 게다가 광범위한 부상 이력이 있다”고 냉정하게 꼬집었다.

SI는 “아마도 시카고 컵스가 류현진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선발 투수가 필요한 팀에 류현진은 매력적이지만, 나이와 부상 이력이 걸림돌로 꼽힌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차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지난해 정규시즌 도중 허벅지 부상으로 3개월 동안 공백기가 있었던 류현진이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것은 1년간 부상에 대한 우려를 지우겠다는 의도도 있었다.

지난해뿐 아니라 워낙 부상 이력이 많았던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을 받고 2년 동안 재활에 매달리며 암흑기를 겪었다. 고교 시절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이력도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82⅔이닝을 던졌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으나 여전히 부상에 대한 우려가 따라다니고 있다.

동시에 적잖은 나이까지 약점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SI가 류현진보다 높은 순위에 올려놓은 선발 투수는 4명이다.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전체 1위에 올랐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전체 3위로 평가됐다. 이외에 잭 휠러(뉴욕 메츠·4위),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7위)가 류현진보다 순위가 높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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