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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영 PD 투표 조작 일부 인정…아이즈원, 조작 의혹 컴백 '적신호'

등록 2019-11-07 05:41:55 | 수정 2019-11-07 05:44:04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넘게 접대…접대 액수 1억 원 넘어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생방송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뉴시스)
시청자들이 투표에 참여해 아이돌 그룹의 구성원을 직접 뽑는 형식의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에서 투표 결과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이는 가운데 혐의를 받는 안준영(40·남) 프로듀서(PD)가 조작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sbs 8시 뉴스는 안 PD와 김용범(45·남) 총괄프로듀서(CP) 구속 소식을 전하며, 안 PD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예 기획사들로부터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넘게 접대를 받았다는 경찰 확인 내용을 보도했다. 안 PD가 받은 전체 접대 액수가 1억 원을 넘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안 PD가 경찰 조사에서 올해 방송한 '프로듀스X101'과 지난해 방송한 '프로듀스48'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한 반면 2016년·2017년 방송한 프로듀스 시즌1·2 조작 혐의는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던 조작 혐의를 안 PD가 인정하면서 해당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엑스원·아이즈원 두 그룹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나마 엑스원은 데뷔 활동을 모두 마치고 당분한 일정이 없지만 아이즈원은 당장 오는 11일 정규앨범 '블룸아이즈'를 발매를 앞두고 악재를 만났다.

한편 이달 5일 명재권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기·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김 CP와 안 PD 의구속영장을 내주며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을 (검찰이) 소명했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밝혔다.



박상준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