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바른정당, 문재인 아들 취업 특혜 의혹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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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문재인 아들 취업 특혜 의혹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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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31 13:05:39 | 수정 : 2017-03-31 13: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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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 후보 본인이 이야기해야…솔직한 게 제일 좋아"
자료사진,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문재인 경선후보가 지지를 호소하며 물을 마시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당 호남 경선에서 압승한 데 이어 충남에서도 과반 득표하며 대세론을 굳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문 후보 아들 취업 특혜 의혹을 두고 공세를 퍼붓고 있다. 문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2007년 한국고용정보원 취업을 둘러싸고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후보 아들 취업 특혜 의혹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며 문 후보를 압박했다. 문 후보가 직접 이야기해야 한다며 "지금은 솔직한 게 제일 좋다"고 말했다. 발표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필요하면 곧 발표하겠다"며,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이 스스로 모든 자료를 공개하면서 밝히는 것이 의혹을 없애는 길"이라고도 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제2의 정유라 특혜에 빗대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후보 아들은 2007년에 한국고용정보원이라는 공기업 일반직 5급 공채에 합격했다"며, "당시 고용정보원 원장이었던 권재철 씨가 문 후보와 가까운 사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자신과 친분이 두터운 지인이 원장으로 있는 공기업에 아들을 취업시켰다는 것만으로도 의혹의 반은 이미 사실이 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해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채용시점부터 퇴사까지 의심스러운 대목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런데 문 후보는 침묵하고 있고 가짜뉴스라며 계속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제를 제대로 밝히기 위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연석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이기재 바른정당 대변인은 "문재인 아들 특혜 취업에 대해 직접 해명하라"는 논평을 내고 "'부모 잘 만난 것도 능력'이라는 정유라의 발언에 분노와 절망감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청년들에게 분노와 허탈감을 안겨준 문 후보는 직접 나와 해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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