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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보인다…우리 은화 세월호에 그만 있어도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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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23 11:26:17 | 수정 : 2017-03-23 11: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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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습자 가족들 눈물의 기자회견 “세월호선체조사위 미수습자 대변해야”
세월호가 1073일 만에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인양 성공의 기대감이 높아진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에 미수습자 9명의 얼굴과 이름이 담긴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시스)
“저희 뒤로 세월호가 보입니다. 다윤이 엄마와 저는 새벽에 배가 올라온다는 말을 듣고 환호를 질렀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 찾을 수 있겠구나’, ‘우리 은화 세월호 속에 그만 있어도 되겠구나’, ‘다윤이 현철이 영인이 고창석·양승진 선생님, 권재근 님과 아들 혁규, 이영숙 님 집에 갈 수 있겠구나.”

23일 새벽 세월호가 진도 맹골수도 바닥에서 올라와 모습을 드러낸 후 이날 오전 11시에 미수습자 가족들이 국민의 도움을 바란다며 입장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21일 공포·시행한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세월호선체조사위에 미수습자 가족을 대변할 사람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월호 미수습자 조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 씨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엄마·아빠의 마음으로 아파하고 우리를 위해 기대해주셨기에 세월호 인양이 결정되었고 지금 인양을 진행 중이라고 믿는다”면서도 “국민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인양을 진행 중이지만 배가 완전히 올라온 것은 아니다. 반잠수식 선박에 옮기고 목포신항에 올리고 배 안에서 9명의 미수습자를 찾는 작업에 이어 왜 세월호가 침몰했는지 밝히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씨는 “국민 여러분이 계신 자리에서 간전한 기도를 부탁드린다. 너무 힘들지만 국민 여러분이 도와주시면 속히 가족을 데리고 (집으로) 갈 수 있다”고 말하며, “세월호선체조사위에 희생자(유가족)가 선출한 3명이 포함되지만 우리(미수습자 가족)의 입장은 생존자나 유가족 입장과 다르기 때문에 우리의 입장과 상황을 말해줄 수 있는 분이 포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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