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서 나온 뭉칫돈, 알고보니 최유정 변호사 범죄수익금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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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서 나온 뭉칫돈, 알고보니 최유정 변호사 범죄수익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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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05 09:54:50 | 수정 : 2017-04-05 11: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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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변호사 남편, 경찰 조사에서 자백
지난달 7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생명과학부 건물 1층 개인사물함에서 2억 원 상당의 현금과 달러가 나왔다.(경기 수원중부경찰서 제공)
성균대학교에서 나온 의문의 뭉칫돈이 부당수임료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유정(47) 변호사의 범죄수익금으로 드러났다. 4일 경찰은 이 돈을 숨긴 최 변호사의 남편이자 이 대학 교수인 한 모(47) 씨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달 7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에 있는 성균관대 자연과캠퍼스 생명과학부 건물 1층 개인사물함에서 2억 원 상당의 돈이 담긴 노란 봉투가 나왔다. 봉투 안에는 5만 원 권 1800장(9000만 원)과 100달러 지폐 1000장(1억 1000만 원)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과학부 학생회가 오랫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사물함을 정리하기 위해 개방했다가 돈봉투를 발견하고 학교에 알렸다.

경찰은 돈의 출처를 추적하다 최근 복도를 비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에서 한 씨를 발견했다. 한 씨는 학생들이 주로 다니는 건물에 여러 차례 오가다 의심을 샀다. 경찰은 4일 한 씨의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조사하다 한 씨로부터 최 변호사의 범죄수익금이라는 자백을 받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해 5월 최 변호사로부터 돈을 보관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한 씨는 서울의 한 은행에 있는 최 변호사의 대여금고에서 돈을 빼 자신의 대여금고로 옮겼다. 대여금고로 미처 옮기지 못한 뭉칫돈을 자택과 사무실에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13억 원을 압수하자 2억 원을 학교 사물함에 옮겨 보관하다 덜미가 잡혔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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